[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에딘손 카바니 영입에 나선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의 입장차가 크다.

겨울 이적기간 동안 카바니가 새로운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카바니와 PSG 사이의 계약이 오는 6월 만료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재계약 가능성은 낮다. PSG 입장에서도 1월 안에 카바니를 매각하지 않으면 이적료를 챙기지 못하게 된다.

아틀레티코가 카바니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하지만 양 구단이 서로 생각하는 금액차가 크다.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카바니 몸값으로 1,000만 유로(약 129억 원)를 제시했지만, PSG는 3,000만 유로(약 388억 원)를 원한다.

미겔 앙헬 길 마린 아틀레티코 회장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현지시간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 약 30분 동안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값 관련 보도는 미팅 이후에 나왔다. PSG 측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쟁자인 아틀레티코에 카바니를 싼 값에 넘기기를 꺼려한다는 것이 ‘마르카’의 분석이다.

당사자인 카바니는 아틀레티코 이적을 희망한다. 올시즌 카바니는 PSG에서 리그 선발 4경기에 그쳤다. 또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밝힌 운영 계획도 카바니의 마음에 든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측과 카바니는 지난 2일부터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마르카’는 예전의 명성을 되찾으려는 카바니가 아틀레티코와 2년 6개월의 계약을 원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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