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뉴캐슬유나이티드에서 판매 대상으로 분류된 기성용이 주중 열리는 로치데일AFC전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뉴캐슬은 오는 15일(한국시간)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로치데일을 상대로 ‘2019/2020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재경기를 갖는다. 이날 승리한 팀은 FA컵 4라운드(32강)에 진출해 옥스퍼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를 앞두고 부상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올버햄턴원더러스전에서 수비수 폴 더밋과 공격수 드라와트 게일이 부상을 당했다. 파비안 셰어, 존조 셸비, 자말 라셀레스 등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는 선수가 총 13명이나 된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축구인생 40년 동안 이런 적은 처음이다. 과연 단순히 운이 없던 것일까? 빡빡한 경기 일정이 원인일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브루스 감독은 18세 이하 팀 선수들의 기용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현지에서는 기성용이 선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미한 부상을 당했던 기성용이 매티 롱스태프와 함께 4-4-2 포메이션에서 중원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기성용은 지난 4일 로치데일과 한 3라운드(64강)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된 바 있다.
기성용은 로치데일과의 재경기를 앞두고 매치데이 매거진 표지를 장식했다. 뉴캐슬 구단은 13일 “로치데일과 하는 재경기 매거진의 주인공은 기성용이다. 최근 부상을 당했던 기성용은 로치데일전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성용의 출전 가능성을 귀띔했다.
사진= 뉴캐슬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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