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성남FC가 새 외국인 공격수로 리투아니아 리그 득점왕 토미슬라프 키슈를 영입한다.

키슈의 소속팀 잘기리스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키슈가 성남으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잘기리스 측에 따르면 조건은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된 1년 임대다.

키슈는 2019년 리투아니아 1부 리그에 데뷔하자마자 득점왕을 차지한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다. 단 한 시즌 동안 31경기 27골 10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으로 리그를 정복한 뒤 곧장 성남으로 이적한다.

키슈는 한때 크로아티아 청소년 대표의 주전을 차지할 정도로 촉망 받는 유망주였다. 자국 명문 하이두크스플리트에서 데뷔했고, 2016/2017시즌에는 벨기에 강호 클럽브뤼헤 진출을 노리기도 했다. 그러나 경력이 잘 풀리지 않아 벨로루시, 리투아니아 등 유럽의 변방 리그를 전전한 끝에 일생 최대 득점력을 발휘하곤 K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사진= 잘기리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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