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스포르팅리스본의 호르헤 실라스 감독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리스본)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페르난데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포르팅을 떠나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찾아 나선 맨유가 페르난데스를 영입 타깃으로 점찍었고, 실제로 양 팀이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맨유는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6,500만 파운드(약 976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계획이다. 페르난데스도 스포르팅 구단에 맨유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12일 “48시간 내로 페르난데스의 맨유행이 마무리될 수도 있다”며 페르난데스의 이적은 시간문제라고 했다.

실라스 감독도 체념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 “실라스 감독이 지난 토요일 LASK린츠와의 경기를 마친 뒤, 페르난데스의 이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실라스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다음 경기인 벤피카전에 출전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알 수 없다”고 답하면서 “페르난데스는 훌륭한 선수다. 이적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지만, 페르난데스가 떠났을 때 대안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며 대체자 물색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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