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성남FC가 대전하나시티즌으로부터 박수일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성남은 13일 K리그2 도움왕 출신의 측면수비수 박수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수일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K리그1 무대에 입성하게 됐다.

광주대, 김해시청(내셔널리그)을 거쳐 2018시즌 대전으로 이적한 박수일은 프로 첫 해부터 9개의 도움을 올리고 리그 도움왕을 차지했다. 박수일은 2년 동안 64경기를 뛰는 등 대전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박수일은 빠른 스피드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오버래핑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K리그2에서 세트피스를 맡을 수 있는 수준의 정교한 킥력을 선보인 바 있다.

박수일은 “축구 인생에서 항상 꿈꿔왔던 K리그1 소속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팀 내 뛰어난 선후배들과 경쟁하여 주전 자리를 꿰차고 싶다”는 당찬 소감을 밝혔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성남의 1차 동계전지 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한 박수일은 본격적으로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사진= 성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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