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수원삼성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은 이종민에게 스카우터 임무를 맡겼다.

수원은 13일 이종민 스카우터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종민 스카우터는 지난 시즌까지 부산아이파크에서 선수로 활약하다가 은퇴한 뒤 친정팀 수원삼성으로 돌아왔다.

2002년 수원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이종민 스카우터는 4시즌 동안 수원 소속으로 활약했다. 당시 폭발적인 순간 속도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장점으로 인정받고 국가대표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종민 스카우터는 울산현대, FC서울, 상주상무, 광주FC, 부산 등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며 K리그 통산 327경기 18골 32도움을 기록했다. 은퇴한 뒤에는 친정팀 수원과 7년 만에 다시 연을 맺게 됐다.

이종민 스카우터는 “프로 생활의 시작을 수원에서 했는데 은퇴 뒤 새 출발도 수원에서 하게 됐다. 감회가 더욱 새롭다”라며 “전임자들이 잘하셨기 때문에 더 잘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수원의 발전을 위해 하나하나 배우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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