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지난해 1월 중국슈퍼리그 산둥루넝으로 이적한 마루앙 펠라이니가 1년 만에 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생겼다.

펠라이니는 2008년부터 에버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거치며 약 11년 동안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활약했다. 이후 산둥루넝으로 거취를 옮겨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중국슈퍼리그가 샐러리 캡 제도를 도입하면서 펠라이니의 미래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1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중국 FA가 실행하는 연봉 상한제로 인해 펠라이니가 연봉을 무려 75%나 삭감해야 할 처지다. 펠라이니는 계약 기간이 2년 남았다.

이 가운데 ‘스카이스포츠’는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펠라이니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펠라이니가 맨유를 떠나 중국으로 간지 1년 만에 EPL로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펠라이니를 향한 모예스 감독의 사랑은 각별하다. 모예스 감독은 2008년 에버턴 시절 벨기에 리그에서 뛰던 펠라이니를 데려왔다. 2013년 맨유 사령탑에 앉았을 때도 펠라이니와 가장 먼저 계약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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