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과거 셀틱에서 뛰었던 재키 맥나마라 감독이 기성용(뉴캐슬유나이티드)이 셀틱에 복귀하기 위해선 연봉 삭감은 필수라고 조언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뉴캐슬과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계약 기간이 단 6개월 남은 가운데, 뉴캐슬은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성용을 향한 제의에 귀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마침 셀틱이 기성용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나섰다. 기성용과 함께했던 셀틱의 닐 레논 감독이 기성용 영입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셀틱은 기성용의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됐던 곳으로, 레넌 감독은 물론이며 기성용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연봉이 걸림돌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 “레넌 감독이 기성용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기성용의 연봉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셀틱의 주머니 사정이 (기성용의 연봉과)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셀틱에서 수비수로 10시즌 동안 활약(1995~2005)했던 맥나마라 감독도 ‘풋볼 인사이더’와 가진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셀틱이란 팀과 레넌 감독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셀틱이 고수하고 있는 금액이 있다. 만약 기성용이 셀틱으로 돌아오길 원한다면, 그의 연봉을 낮출 필요가 있다”며 연봉 삭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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