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제드손 페르난데스(벤피카)가 빅클럽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웨스트햄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페르난데스는 브루노 라게 벤피카 감독과 마찰을 겪으며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22경기에 출전하며 팀이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컵을 드는데 기여했지만, 올시즌은 선발 2경기에 그치고 있다. 페르난데스 역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EPL 빅클럽들이 페르난데스를 물망에 올렸다. 하지만 당장 완전 이적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아웃 금액이 무려 1억 200만 파운드(약 1,550억 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첼시 역시 5,500만 파운드(약 836억 원)의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된 18개월 임대 영입을 원한다고 알려져 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도 페르난데스에게 관심을 표한 구단이다.

9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앞서 언급된 구단에 비해 이름값이 비교적 떨어지는 웨스트햄으로 갈 것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벤피카 측은 페르난데스가 웨스트햄에서 1군 출전 기회를 더 많이 얻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과 벤피카의 협상은 지속적으로 진행돼 온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는 웨스트햄이 처음에 3300만 파운드(약 501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18개월 임대 영입을 제안했으며, 최근 새 조건을 다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벤피카는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열어 제안된 여러 조건을 두고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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