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광주FC가 신예 백도원을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광주는 9일 전남 목포과학대에서 활약한 신인 미드필더 백도원(22)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180cm 72kg의 체격을 지닌 백도원은 안정적인 공 소유와 컨트롤이 장점인 중앙 미드필더다. 넓은 시야, 날카로운 왼발 킥, 드리블 돌파 등도 특징으로 꼽힌다. 백도원은 광주의 공격상황 시 힘을 보태줄 것으로 보인다.

백도원의 프로 데뷔는 집념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지난해 겨울 백도원은 전주대 출신 김주공과 함께 광주의 입단 테스트에 참여했으나 탈락했다. 하지만 가능성을 확인한 박진섭 감독은 그해 여름 다시 한번 테스트를 실시했고, 2개월여의 합숙 끝에 백도원의 손을 잡아줬다.

프로 데뷔에 성공한 백도원은 “가능성을 인정해준 광주의 박진섭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광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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