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성남FC가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에서 활약한 허자웅을 포함해 미래가 촉망되는 신인선수 4명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성남은 8일 허자웅, 이중민, 최지묵, 홍시후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4명 모두 K리그 U22 출전 자격을 갖춘 자원이다.

허자웅은 최근까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2020 도쿄올림픽 승선 가능성을 지닌 유망한 골키퍼로 꼽힌다. 청주대의 2019 U리그 권역 우승을 이끌며 팀의 중심으로 활약했던 허자웅은 ‘골키퍼 왕국’으로 불리는 성남의 일원으로 합류했다.

공격수 이중민은 187cm의 스트라이커로 공중볼 경합, 등지는 움직임 등 장신 공격수로서 장점을 갖췄다. 작년에는 U리그 12경기 12골로 광주대의 권역 우승에 기여했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활동량이 많고 침투 플레이에 능하다.

최지묵은 울산 유스 출신으로 왼발을 사용하는 풀백이다. 측면 돌파, 크로스, 볼 컨트롤, 빌드업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성남으로부터 R리그와 연습경기를 통해 꾸준히 관찰을 받아왔다.

홍시후는 상문고 졸업 후 바로 프로에 직행한 케이스다. 빠른 스피드가 최대 장점이다. 20세의 나이에도 자신감 있는 드리블 돌파로 상대를 흔들 수 있는 선수로 슈팅력까지 겸비했다.

성남에 입단한 4명의 선수는 1차 동계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했으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사진= 성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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