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힘겨운 주전 경쟁을 하고 있는 올리비에 지루를 향한 임대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아스톤빌라가 올 시즌 잔여 기간 지루를 임대하기 위해 첼시에 문의했다. 뉴캐슬유나이티드, 인터밀란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임대 문의다. 

하지만 지루의 임대는 모두 불발됐다. 아스톤빌라가 대니 드링크워터를 임대해 지루의 임대가 막혔다. 리그 규정상 동일 구단간의 임대는 한 명만 가능하다. 뉴캐슬과 인터밀란은 첫 협상에서 조건이 맞지 않았다. 

물론 지루는 임대 혹은 완전 이적 등을 통해 첼시 탈출을 노리고 있다. 2년 전 첼시에 입단해 꾸준한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에는 사실상 교체 자원으로 분류됐다. 올 시즌 리그 경기 출전은 5회에 불과하다. 

이미 프랑크 람파드 감독은 지루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조건만 맞는다면 가능하다"고 이별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루 역시 자신이 꾸준히 뛸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다. 유로 2020 출전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출전이 절실하다. 

첼시는 표면적으로 지루의 이적 가능성을 열었지만, 대체 자원 혹은 영입에 필요한 금액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올 겨울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람파드 감독은 "구단과 나 그리고 선수단에 효과적인 조건이라면 이적이 가능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첼시와 지루의 계약은 오는 6월 종료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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