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30)의 전력 이탈로 고민에 빠졌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소코가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한다고 밝혔다. 시소코는 지난 2일 사우샘프턴 원정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제임스 워드프라우드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온전치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는 경미한 부상으로 여겼지만, 검사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수술대에 오르게 된 시소코는 당분간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의료팀의 보고에 따르면, 시소코는 4월 초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소코의 대략적인 복귀 시점을 예상했다.

휴고 요리스, 해리 케인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해있는 토트넘으로선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시소코는 올 시즌 리그 20경기(교체출전 1회)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빈약한 포지션으로 꼽히는 3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줬다.

시소코가 이탈한 토트넘은 오는 12일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각 포지션에 핵심 선수가 빠진 가운데 선두 리버풀을 상대해야 한다.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벌써부터 위기론이 불거진 토트넘, 주제 무리뉴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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