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앤트워프(벨기에)] 임진규 통신원= 새로운 감독과 함께 새 기회가 주어졌지만 이승우는 아직 전지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신트트라위던(STVV)의 동계 전지훈련은 어수선한 분위기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알란 수자에 이어 이승우, 판콘도 콜리디오 역시 전지훈련장에 도착하지 않았다.

​이승우와 콜라디오 모두 휴가에서 늦게 복귀한다고 사전에 알렸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두 선수 모두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갈길이 먼 처지다. 2019/2020시즌 전반기 이승우는 1경기 교체 출전, 콜리디오는 5경기 출전에 그쳤다. 벨기에 매체 ‘부트발벨기에’는 ‘이승우와 콜리디오는 현재 입지와 밀로스 코스티치 감독이 부임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제시간에 복귀해서 긍정적인 모습으로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보냈다.

일본 선수들의 경우 모두 제시간에 복귀해서 구단과 함께 전지훈련 장소인 스페인 피나타르로 이동했다. 코스티치 감독과의 첫인상도 중요한데, 이승우로써는 그들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신트트라위던은 7일(현지시간) 독일 강호 샬케04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이승우를 비롯한 비주전 선수들이 진가를 입증하기에 소중한 기회지만, ‘부트발벨기에’는 휴가에서 늦게 복귀하는 이승우, 콜리디오는 출장 기회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콜리디오는 전지훈련장 근처인 무르시아에 도착했다며 콜리디오의 합류가 더 빠를 것을 예고했다.

사진= 신트트라위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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