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울산현대가 장신 공격수 비욘 존슨을 영입했다.

울산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1부리그)의 ‘AZ 알크마르’로부터 공격수 비욘 존슨(Bjørn Maars Johnsen)을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 출생으로, 미국과 노르웨이 이중국적을 보유한 존슨은 아틀레티코 CP(포르투갈), ADO 덴 하그, AZ 알크마르(이상 네덜란드), 로젠보리(노르웨이)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가장 최근 활약했던 노르웨이 엘리테세리엔(1부리그)의 로젠보리에서는 11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0.5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2017-2018 시즌엔 네덜란드 1부리그 팀인 ADO 덴 하그 소속으로 34경기에 출전, 19골을 터뜨려 리그 득점 2위에 오르며 실력을 증명했다.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에서 2017년 데뷔전을 치른 존슨은 현재 16경기에 출전, 5골을 기록 중이다.

196cm의 장신인 존슨의 장점은 준수한 피지컬을 활용한 깔끔한 마무리이다. 골 결정력에 더해, 큰 키에 비해 빠른 스피드와 유연함까지 갖춰 울산현대의 공격을 이끌 새로운 리더로 적합하다는 평이다.

울산현대는 지난 1년 반 동안 임대 활약한 믹스에 이어 미국-노르웨이 이중국적 선수를 다시 영입하게 됐다.

존슨은 “내 목표는 K리그 우승이다. 2012년에 차지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도 다시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사진= 울산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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