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미들즈브러와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손흥민은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5일 오후 11시 1분(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 원정 경기 상대 미들즈브러와 1-1로 비겼다. 단판 승부에서 무승부를 거둔 양 팀은 재경기를 준비한다.

지난 첼시전의 다이렉트 퇴장 징계 이후 3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이전과 다른 임무를 부여받았다. 손흥민은 특유의 스피드를 살려 상대 뒷공간을 파고드는 등의 패턴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 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9를 부여했다. 손흥민은 전반 막판에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의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에게 걸렸다. 활발한 움직임은 보였지만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다.

후반 16분 모우라의 헤더골을 도운 세르주 오리에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7.9)을 받았다.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한 오리에는 몇 차례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여줬다. 동점골을 넣은 모우라는 평점 7.7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날 모우라는 총 4개의 슛을 때리는 등 케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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