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광주FC가 한용수를 영입하며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광주는 3일 수비수 김영빈을 강원으로 보내고, 한용수와 현금을 받는 조건으로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공개했다.

184cm 80kg의 체격의 지닌 한용수는 몸을 사리지 않는 스타일의 중앙 수비수로 헤더, 판단력 등이 장점이다. 특히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패스로 공격전개 시 빌드업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용수는 U17 대표팀, 올림픽대표팀(2011년)에도 소집되며 일찌감치 기량을 인정받았다. 2012년에는 드래프트 1순위로 제주에 입단했고, 데뷔 첫해 23경기를 소화하는 등 주목을 이끌었다. 하지만 피로골절 및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침을 겪었고, 군복무를 위해 2016년 포천시민축구단(K3리그)에서 뛰기도 했다. 이후 꾸준히 중용을 받으며 재기에 성공했고, 2018시즌 후반기 강원에 합류했다.

한용수는 “다시 K리그1 무대에 나서는 광주의 도전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부상으로 쓰러져 있는 동안에도 오로지 축구를 향한 간절함으로 버텼다. 좋은 경기력을 통해 인정받는 선수로 반드시 거듭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광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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