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웨인 루니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로 공식 복귀했다. 1일(현지시간) 더비카운티의 선수로 정식 등록을 마쳤다.

더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여름까지 루니와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비는 옵션에 따라 1년 계약을 연장 할 수 있다.

루니는 2002년 에버턴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04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해 13시즌을 소화했다. 프리미어리그 393경기 183득점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120경기에 출전해 53득점을 기록하며 자국 최고의 레전드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 

루니는 2017년 에버턴을 거쳐 2018년 여름 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잉글랜드 무대 복귀 가능성이 낮은 듯 보였던 지난 해 여름 더비와 플레잉코치 계약을 체결했다. DC유나이티드 일정이 끝난 후 더비에 합류했지만 선수 등록 규정상 뛸 수 없었고 1월 1일에 정식 선수로 등록했다.

이제 루니는 다시 잉글랜드 무대를 달린다. 당장 2일 반슬리와의 챔피언십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착실히 훈련을 소화한 만큼 출격 가능성이 높다. 이어 5일에는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크리스탈팰리스와 FA컵 경기가 펼쳐진다.

루니는 "내 실력과 경험을 팀에 가져다주고 싶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사진=더비카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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