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지난해 데이비드 베컴이 창단한 인터 마이애미가 초대 감독으로 44세의 디에고 알론소를 공식 부임했다.

베컴이 구단주로 참여 중인 마이애미는 내년부터 미국프로축구리그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참가한다. 이를 앞두고 초대 감독, 선수단 등을 물색했고 클럽 역사상 첫 번째로 구단을 지휘할 적임자를 찾았다.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시즌 전 선수 훈련 소집을 앞둔 가운데 알론소를 역대 첫 감독으로 공식 임명했다. 알론소는 공격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뛰었으며, 우루과이 리그, 멕시코 리그, 중국 리그 등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감독으로서는 최근 멕시코의 몬테레이를 2019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폴 맥도너 마이애미 단장은 “성공을 원하는 우리의 열망을 충족할만한 적임자를 찾았다. 알론소는 빅클럽을 이끌며 대회에서 우승도 했다. 남아메리카 전역을 걸쳐 여러 우승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라며 알론소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맥도너 단장은 “알론소 감독은 젊다. 자신이 어떤 경기를 추구하는지 확실히 알고 있다. 마이애미를 향한 열정도 보여줬다. 우리의 마음이 알론소 감독을 향해 이끌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