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발목 통증으로 지난 라운드에 결장했던 폴 포그바가 아스널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맨유는 1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뉴캐슬유나이티드, 번리를 꺾고 2연승을 기록한 맨유는 아스널을 꺾고 4위 첼시 추격에 박차를 가하겠단 각오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불안한 소식이 전해졌다. 포그바가 아스널전을 앞두고 진행된 공개 훈련에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영국 ‘메트로’는 31일 “포그바가 월요일 오전 훈련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15분간 미디어에 공개됐던 훈련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비공개로 전환한 뒤 훈련에 합류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포그바는 여전히 발 부상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발 부상으로 3개월간 결장했던 포그바는 지난 22일 왓퍼드전에 복귀해 변함없는 클래스를 보여줬고, 뉴캐슬전까지 2경기 연속 그라운드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라운드 번리전에는 결장했다.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최근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확실히 이적하지 않는다. 유일한 걱정거리는 부상 이후 고생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포그바가 부상에서 복귀한 후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닌 것은 사실이지만, 다행히 아스널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로이터’는 31일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가 아스널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했다. 뉴캐슬전을 마친 뒤 발목 통증을 호소했고, 번리전에서는 예방 차원에서 결장한 것”이라면서 “아스널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도 ‘로이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오랫동안 이탈해있었고, 최상의 몸 상태가 아니다. 100%의 컨디션이 될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며칠 사이 두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회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라며 컨디션 조절에 신경쓰면서 경기 출전을 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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