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정우영, 남태희가 소속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참가팀 알사드가 7팀 중 6위로 대회를 마쳤다.

17일(한국시간) 카타르의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클럽월드컵 5위 결정전을 가진 알사드는 ES튀니스에 2-6으로 패배했다. 튀니스가 5위, 알사드가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튀니스가 일찌감치 2골을 넣었고, 전반 25분 알사드 수비수 압델카림 하산이 퇴장당하는 동시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경기가 크게 기울었다. 알사드는 세 골 차로 뒤쳐진 뒤 페널티킥으로 두 차례 추격골을 넣었지만 그 이상의 실점을 내주며 결국 2-6으로 패배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한 알사드는 첫 경기에서 오세아니아 대표 이엥겐(뉴칼레도니아)을 연장전 끝에 꺾었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에서 북중미 대표 몬테레이(멕시코)에 2-3으로 패배했다. 튀니스에 패배하며 1승 2무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알사드는 한국 대표 선수가 2명 소속된 팀이다. 튀니스를 상대로 정우영이 풀타임을 소화했고, 남태희는 벤치를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 남태희가 2경기, 정우영은 3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소속의 장현수는 4강에서 남미 챔피언 플라멩구(브라질)에 패배했다. 다른 준결승전은 19일 몬테레이와 리버풀(잉글랜드)의 경기로 열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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