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황의조가 가벼운 무릎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연속 교체출장에 그쳤다. 황의조를 벤치에 둔 보르도는 2연패를 당했다.

15일(한국시간) 프랑스의 보르도에 위치한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2019/2020 프랑스리그앙’ 18라운드를 가진 보르도가 스트라스부르에 0-1로 패배했다. 보르도는 7위에 머물렀다.

보르도의 선발 라인업에 황의조는 없었다. 보르도는 최전방에 조시 마자를 배치하고, 2선에 니콜라 드프레빌과 야신 아들리를 뒀다. 황의조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3-4-2-1 포메이션에서 보통 황의조가 담당해 온 왼쪽 윙어 저리를 드프레빌이 차지했다.

보르도는 일찌감치 선제결승골을 내주고 만회하지 못했다. 전반 11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뤼도비크 아조르크가 재빨리 슛을 날려 득점했다.

황의조는 후반 31분 마자와 교체 투입됐다. 추격이 필요했던 보르도는 후반 16분 지미 브리앙, 후반 27분 사무엘 칼루에 이어 마지막으로 황의조까지 투입했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공격수들도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후반 37분 칼루가 수비를 완전히 붕괴하고 내준 패스를 브리앙과 황의조가 연달아 놓친 장면이 가장 아까웠다.

황의조는 이달 초 2경기에 연속 결장했다. 가벼운 무릎 부상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올랭피크마르세유 원정을 통해 복귀한 황의조는 후반 교체 투입됐다.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또 교체 투입되며 2경기 연속 벤치 출장을 기록했다. 보르도는 새로운 공격 조합인 마자, 드프레빌, 아들리를 두 경기 연속 가동했으나 1득점 4실점에 그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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