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장현수가 주전으로 뛴 아시아 챔피언 알힐랄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2라운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힐랄이 튀니지의 ES튀니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장현수가 선발 센터백으로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알힐랄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득점 없이 전개되던 경기는 알힐랄이 교체 투입한 스타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스가 후반 28분 골을 터뜨리며 승패가 갈렸다.

4강에서 알힐랄이 만날 상대는 남미 챔피언인 브라질의 플라멩구다. 브라질 대표 출신 가브리엘 바르보사, 디에구 리바스, 필리페 루이스, 하피냐, 호드리구 카이우 등이 활약하는 남미 명문이다. 4강은 18일 열린다.

알힐랄이 4강에 진출하면서 유럽 챔피언 리버풀과 경기할 가능성이 생겼다. 리버풀은 준결승 대진에서 알힐랄과 엇갈렸다. 알힐랄은 22일 열리는 결승전 또는 3위 결정전에서 리버풀과 격돌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

장현수가 뛰고 있는 알힐랄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우라와레즈를 꺾고 우승하면서 클럽월드컵에 진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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