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1.20 월 12:22
상단여백
HOME 축구기사 국내축구
A대표 이어 U23까지, 베트남 ‘동남아 제왕’으로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12.10 23:40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박항서 감독의 ‘2019 동남아시안게임’ 우승은 동남아 축구를 대표하는 양대 대회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는 의미가 있다.

10일(한국시간) 필리핀의 마닐라에 위치한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동남아시안게임 결승을 치른 베트남 U23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3-0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도안 반 허우의 2골과 도 훙 중의 골로 베트남이 승리했다.

동남아시안게임은 동남아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 스포츠 대회다. 남자 축구와 여자 축구 종목이 모두 존재하며, 남자 축구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처럼 U23 대표팀이 참가한다. 동남아시아 U23 대표팀의 자존심을 건 최대 대회 중 하나다.

베트남 남자 축구는 베트남 공화국(남베트남) 시절인 1959년 우승했을 뿐 60년 동안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동남아 라이벌 태국이 최근 3연속 우승을 비롯해 무려 16회 우승으로 승승장구한 반면 베트남은 이번이 역대 두 번째 우승에 불과하다. 오히려 결승에서 패배해 은메달을 딴 적만 7회일 정도로 결승전에 약했다. 1990년대 이래 결승에서 베트남이 태국에 패한 경우만 4차례였다. 베트남 축구계의 숙원을 박 감독이 달성했다.

박 감독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A대표팀을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일명 스즈키컵)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이 대회는 동남아시아 남자 축구 최대 이벤트다. 베트남은 2008년 우승 이후 4회 동안 결승 진출도 못하다가 박 감독 아래서 10년 만의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베트남은 박 감독 아래서 A대표와 U23 대표 모두 동남아 정상에 올랐다.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완벽한 동남아 맹주 자리에 올랐다.

박 감독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통해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베트남은 북한,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D조에 편성돼 있으며 16팀 중 3위 이내(일본이 3위 이내에 들 경우 4위까지)에 들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최후의 과제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베트남은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G조에서 3승 2무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어 3차 예선 진출이 유력하다. 3차 예선까지 통과해 아시아 4위 이내에 들면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다. 베트남은 올림픽, 월드컵 모두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퍼스트디비전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3121 | 제호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발행인 : ㈜퍼스트디비전 서형욱
편집인 : 서형욱 | 발행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 19길 19 301호 | 등록연월일 : 2014.04.23 | 발행연월일 : 2014.04.23
발행소 전화번호 : 070-4755-455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2014-서울마포-1478호 | 청소년보호 및 개인정보관리 책임자 : 김정용
Copyright © 2020 풋볼리스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