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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부산 감독 “호물로는 용병이 아니다, 웬만한 건 한국어로 말해”
허인회 수습기자 | 승인 2019.12.10 19:42

[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부산아이파크를 1부리그 승격으로 이끈 조덕제 감독이 브라질 출신의 호물로를 칭찬했다.

부산은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승강PO’ 2차전 원정경기 상대 경남을 2-0으로 꺾었다. 1차전 홈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부산은 합계스코어 2-0으로 앞서며 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부산은 2015시즌에 2부리그로 강등돼 2016년부터 4년째 2부에서 뛰다가 5년 만에 1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3년 연속 승강PO를 펼친 부산은 올해 합류한 조덕제 감독의 지휘 아래에서 묵혀놨던 승격의 꿈을 마침내 이뤘다.

조덕제 감독은 10일 네이버라디오 ‘풋볼N토크K’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부산은 현역 선수 시절 마지막으로 뛰었던 팀이다. 수원FC 감독을 맡았을 때 부산을 강등시켰는데 부산의 구단주가 나를 믿고 맡겨주셔서 이곳에서 1년 만에 팀을 승격시켰다. 어느 감독보다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프런트가 모두 노력해줬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부산은 전 국가대표 구자철(알가라파)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카타르 리그에 진출하기 전 부산클럽하우스에서 몸을 만들었다. 구자철은 부산과 경남의 승강플레이오프를 보기 위해 당일 경기장을 직접 찾았다. 조덕제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구)자철이가 내려와 포옹을 나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덕분에 승격한 것 같다고도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승격 공신이자, '대한 브라질인'에 가까운 적응력으로 화제를 모은 호물로가 화제에 올랐다. 조덕제 감독은 “호물로는 용병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한국 선수들과 멘탈적으로 가깝다. 자기관리 능력도 뛰어나 훈련을 거의 쉬지 않는다. 경기가 끝나고도 스스로 훈련을 더 한다. 외국 선수들은 보통 한국에 오면 적응하기 쉽지 않고, 스스로를 용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호물로는 스스로 멘탈을 잡는다. 인사나 웬만한 말은 모두 한국어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FC 감독 시절보다 지금의 선수 스쿼드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겨울에 훈련을 잘 하고, 선수 보강을 이룬다면 충분히 공격적인 축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지금 구단 스카우트 쪽에서 외국 선수, 국내 선수를 모두 살펴보고 있다. 조금은 변동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선수 보강에 대한 중요성을 드러냈다.

감독 커리어에 있어 부산과 수원FC를 승격시킨 경험이 있는 조덕제 감독은 두 팀에서 똑같이 겪은 독특한 경험도 밝혔다. 조덕제 감독은 “부산이 좋은 선수를 보유한 팀이라고 생각했다. 당연히 승격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개막전에서 안양에 1-4로 졌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다. 수원FC 감독 시절 때도 개막전에서 안양에 3골을 실점했고, 그 시즌에 승격했다. 똑같다”라고 전했다.

부산을 K리그1로 승격시킨 조덕제 감독은 마지막으로 “부산대우로얄즈 선수 시절 때는 각 포지션에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있었다. 지금도 나쁜 멤버는 아니지만 조금은 더 보강이 됐으면 좋겠다. 내년에 상위스플릿으로 가면 좋지만, 과도한 욕심인 것 같다. 하위스플릿의 하위권에 있고 싶지 않다. 10~12위는 피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허인회 수습기자  justinwhoi@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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