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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감독, 상대 선수 퇴장에도 놓친 첫 우승 기회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12.09 17:59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티븐 제라드 글래스고레인저스 감독이 ‘2019/2020 스코틀랜드리그컵’ 결승에서 라이벌 글래스고셀틱에 패배하며 우승을 놓쳤다.

9일(한국시간) 영국의 글래스고에 위치한 햄던 파크에서 리그컵 결승을 가진 셀틱이 레인저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15분 크리스토퍼 줄리앙이 셀틱의 선제결승골을 터뜨렸다.

레인저스는 후반전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놓쳤다. 셀틱 수비수 제레미 프림퐁이 퇴장 당하며 레인저스가 수적 우위를 잡았다. 페널티킥까지 얻었다. 그러나 레인저스 간판 공격수 알프레도 모렐로스의 페널티킥이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에게 막혔다. 포스터 골키퍼는 그밖에도 수많은 선방으로 셀틱의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제라드 감독은 “승부처마다 우리에게 유리한 전개는 벌어지지 않았다. 세트피스에서 실점한 건 있어서는 안 되는 장면이었다. 수비를 더 잘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셀틱 선수가 3명이나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지만 불행히도 여기서는 비디오 판독(VAR)이 시행되지 않는다”며 오심에 의해 패배했다는 생각도 내비쳤다.

반면 닐 레넌 셀틱 감독은 “우리 팀은 질 때를 모른다. 오늘 경기력이 좋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승리했다. 축구는 그게 중요하다. 끝없이 노력하고 또 노력한 우리 선수들이 놀랍다”고 칭찬 세례를 했다.

제라드 감독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레인저스를 이끌고 있다. 셀틱에 비해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던 레인저스를 빠르게 회복시켜 다시 라이벌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우승에는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2018/2019시즌 스코틀랜드 3대 대회를 셀틱이 석권한 데 이어 이번 시즌 첫 결승전에서도 셀틱이 승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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