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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언론, 박항서 리더십에 감탄 “선수들 뛰게 하는 힘이 뭘까”
유지선 기자 | 승인 2019.12.06 11:29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베트남이 ‘2019 동남아시안게임(SEA)’에서 라이벌 팀 태국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2 대표팀은 지난 5일(한국시간) 필리핀 비난 풋볼스타디움에서 열린 SEA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태국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4승 1무를 기록한 베트남은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고, 반면 태국은 조 3위에 머물러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4전 전승을 거뒀던 베트남은 태국을 상대로 전반 초반 고전했다. 베트남 골키퍼 응우옌 반 또안의 치명적인 실수가 연거푸 나왔다. 전반 5분 반 또안이 찬 킥이 상대 선수 차이디드 수파치이의 몸에 맞고 실점으로 이어졌고, 전반 11분에는 무엔안타 수파낫이 찬 슈팅을 막지 못해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베트남은 경기가 시작한 지 11분 만에 두 골 차로 끌려가게 됐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15분 응우옌 티엔 링의 헤더 골로 추격했고, 후반전 경기를 주도하며 악착같이 동점골을 노렸다. 베트남의 반격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던 태국은 후반 23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실수를 했고, 티엔 링이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태국으로선 힘이 빠질 법한 결과다. 2013년부터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태국은 이번 대회에서 4연패에 도전했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 덜미를 잡히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태국 ‘SMM 스포츠’는 6일 “태국 국민들은 현재 U22 대표팀을 바라보며 실패와 실망 두 단어를 떠올리고 있다. 태국은 10분만 잘했을 뿐, 이후 악몽이 시작됐다. 베트남을 전혀 위협하지 못했다”며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박항서 감독과의 전술 싸움에서 패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박항서 감독은 니시노 감독이 이끄는 태국에 1승 3무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SMM 스포츠‘는 “박항서 감독은 니시노 감독보다 영리하다”고 평가하면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선수들을 이토록 열심히 뛰게 만드는 비결이 과연 무엇일까. 베트남 선수들은 이날 쉼 없이 뛰었다. 베트남은 체력적, 정신적으로 모두 강하고, 박항서 감독의 영리함까지 더해졌다. 베트남 축구가 동남아시아에서 올라서고 있는 이유”라며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에 감탄했다.

‘2018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을 10년 만에 정상에 올려놓았던 박항서 감독은 SEA에서 또 하나의 우승신화에 도전한다. 베트남은 1959년 SEA 1회 대회에서 남베트남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이후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유지선 기자  jisun22811@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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