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최근 불거진 경질설을 일축했다.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퍼드에서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토트넘홋스퍼를 상대로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해 12월 맨유 지휘봉을 잡은 솔샤르 감독은 올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개막 경기에서 첼시를 4-0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그 뒤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현재 맨유는 4승 6무 4패(승점18)로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다. 현지에서는 성적부진을 이유로 솔샤르 감독이 경질 위기에 처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토트넘전을 앞둔 솔샤르 감독은 자신이 곧 경질될 것이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솔샤르 감독은 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말하고 있는 출처는 잘못된 정보다. 꾸며낸 이야기고, 노골적인 거짓말이다”라며 경질설을 일축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이러한 이야기는 나를 걱정에 빠뜨리지 않는다. 나는 단지 내 일에 집중하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 하고 있을 뿐이다. 지금은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장기적 관점으로 계획을 짜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은 동료 감독들의 해임 소식에 대해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최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각각 토트넘, 아스널로부터 경질되며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솔샤르 감독은 “동료들이 실직하는 모습은 반갑지 않은 일이다. 짧은 시간에 3명이나 직장을 잃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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