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울산] 허인회 수습기자= K리그1 최종라운드 결과 득점왕은 타가트(수원삼성), 도움왕은 문선민(전북현대)이 차지했다.

1일 오후 3시 동시에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최종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마지막까지 예상하기 힘들었던 우승컵의 주인공은 전북현대였다.

치열했던 순위 싸움만큼이나 득점왕 경쟁도 뜨거웠다. 올시즌 20골을 넣은 타가트가 지난달 30일 정규리그를 하루 일찍 마쳤다. 1일 울산의 주니오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38라운드 포항을 상대로 전반 36분 득점하며 19골로 따라잡았지만, 거기서 득점행진이 멈췄다.

득점왕에 오른 타가트는 올시즌 경기당 평균 유효슈팅 2회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수원이 넣은 46골 중 20골을 타가트가 뽑아냈다. 

최다 도움은 10개를 기록한 문선민과 세징야 두 명이다. 도움 숫자가 동률이면 출장 경기가 적은 선수에게 상이 돌아가는 리그 규정에 따라 32경기를 뛴 문선민이 35경기를 뛴 세징야를 제치고 최종 도움 1위에 올랐다. 

올시즌 문선민은 1위 전북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특히 김신욱이 상하이선화로 이적한 뒤부터 제 몫 이상을 해줬다. 세징야 역시 올시즌 돌풍의 대구의 주축이었다. 세징야는 어시스트뿐만 아니라 본인이 직접 15골을 기록하는 등 대구의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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