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울산] 허인회 수습기자= ‘하나원큐 K리그1 2019’가 막을 내렸다. 전북현대가 극적인 역전 우승을 달성했고, 울산현대는 최종전 패배로 우승을 놓쳤다.

울산은 1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38라운드 상대 포항스틸러스에 1-4로 패하며 코앞에서 우승을 놓쳤다. 울산은 전반 26분 완델손, 후반 10분 일류첸코, 후반 42분 허용준, 후반 추가시간 팔로세비치에게 잇따라 득점을 허용했다.

같은 시간 울산에 승점 3점 뒤지던 전북현대는 강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울산이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이었지만 포항에 패했고, 전북이 강원을 1-0으로 꺾었다. 울산은 최종라운드까지 전북과 우승을 두고 경쟁했지만, 결국 전북이 K리그 출범 37번 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북의 3회 연속 우승이다. 울산은 2위로 시즌을 마쳤다.

3위 경쟁도 뜨거웠다. 3위 팀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얻는다. 서울이 대구와 무승부를 거두고 3위에 안착했다. 4위는 다득점에서 밀린 포항이 차지했다.

파이널A 최종전 세 경기 결과 5위 대구, 6위 강원의 순위가 결정됐다.

파이널B 최종전 세 경기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에 동시에 펼쳐졌다. 인천(승점34)이 경남(승점33)과 0-0으로 비기며 10위를 유지, 자력 잔류에 성공했다. 11위 경남은 5, 8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두 번에 걸쳐 부산아이파크와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최하위 제주는 K리그2로 강등이 확정됐다. 7위는 상주상무, 8위는 수원삼성, 9위는 성남FC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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