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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눈물 삼킨 울산, 포효한 전북...끝까지 치열했던 우승 경쟁
유지선 기자 | 승인 2019.12.01 16:52

[풋볼리스트=울산] 유지선 기자= 울산현대와 전북현대가 K리그1 우승 경쟁이 마지막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1일 오후 3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올 시즌 우승팀이 가려졌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전북이었다. 38라운드 전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던 울산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최종전에서 1-4 패배를 당했고, 같은 시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최종전에서 강원FC를 꺾은 전북이 결국 우승팀이 됐다.

울산은 전반 26분 완델손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전북이 강원과 0-0으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순위는 달라지지 않았다. 울산은 전반 36분 주니오의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우승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하지만 전반전 막바지에 불안한 상황이 연출됐다. 전북과 강원의 경기에서 전북의 골이 나온 것이다. 전북은 전반 39분 손준호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침표를 찍은 건 포항이다. 포항은 후반 10분 일류첸코가 김승규의 선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악착같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다득점에서 앞서던 전북이 울산과 승점 동률을 이루면서 울산을 제치고 선두로 순간이었다. 울산은 후반전 막바지까지 부지런히 동점골을 노려봤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울산은 후반 42분 허용준에게 추가 실점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팔로세비치가 페널티킥 골을 더하면서 포항이 4-1로 승리하며 울산에 비수를 꽂았다. 결국 전북이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했던 역대급 우승경쟁의 끝에서 미소 짓게 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유지선 기자  jisun22811@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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