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토트넘홋스퍼의 해리 케인이 새로 부임한 주제 무리뉴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둘은 우승이라는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5차전 상대 올림피아코스를 4-2로 꺾었다. 토트넘은 3승 1무 1패(승점 10)로 일찌감치 조 2위와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일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뒤 가진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23일에 열린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웨스트햄전 때도 승점 3점을 쌓았다. 토트넘은 EPL 14위에서 10위로 상승했다. 무리뉴 감독은 7일 동안 2승을 챙겼다.
케인은 토트넘을 연승으로 이끈 무리뉴 감독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케인은 28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함께 대화를 나누고, 팀을 돕기 위해 노력 중이다. 내가 팀에서 생각이나 조언을 구하기 위해 찾는 리더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케인은 “우리는 큰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게 팀의 목표이자 내 목표이며, 감독의 목표이기도 하다. 경기에서 승리할 때 서로의 관계가 좋아진다. 무리뉴 감독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2번이나 우승 문턱까지 올라갔다가 좌절했다. 2016/2017시즌 EPL, 2018/2019시즌 UCL에서 모두 준우승을 거뒀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사령탑을 맡은 뒤로 모든 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UCL, 유로파리그, EPL 등 수집한 우승컵만 20개다. 케인은 풍부한 우승 경험이 있는 무리뉴 감독에게 자신이 이루지 못한 목표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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