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승우를 향한 지속적인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이 추진된다. 이승우 팬들이 모인 대표적인 커뮤니티 ‘이승우 마이너 갤러리(DC인사이드, 이하 이승우 갤러리)’는 팬들에게 고소를 위한 자료 수집을 요청했다.

27일 이승우 갤러리에는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에 협조해 달라는 공지가 게시됐다. 이 글은 “이승우 선수를 대상으로 한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 공격이 몇 년 동안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승우 선수의 국내 매니지먼트 팀트웰브는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해 변호사를 선임해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며, 팬들에게 자료 수집을 요청했습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주도하는 건 이승우의 매니지먼트사 팀트웰브라고 밝혔다.

팬들은 고소를 위한 증거자료 수집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글은 “이에 이승우 갤러리에서는 자료를 수집하여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승우 선수 관련 악성 댓글 및 글의 pdf 파일을 특정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이승우 갤러리 고소팀이 정리/분류하여 전달하겠습니다. 팬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참여 방법을 밝혔다.

이승우는 최근 온라인에서 지나친 조롱을 받고 있는 대표적 선수다. 이승우는 최근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뒤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 점에 대한 조롱과 이승우의 과거 행적에 대한 비난은 과거에도 있었던 일이다. 그러나 여기서 파생된 조롱이 놀이문화처럼 확산되면서 조롱이 심해졌다. 이승우를 놀리는 애니메이션 영상이 만들어질 정도가 됐다. 이승우는 한때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하기도 했다.

사진= ‘이승우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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