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시티의 ‘주포’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근육 부상으로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아구에로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하면서 후반 32분 가브리엘 제주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맨시티가 첼시에 2-1 승리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활짝 웃지 못한 이유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 “첼시전에서 근육 부상을 당한 아구에로가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시즌 초반 수비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곤욕을 치른 맨시티가 이번에는 핵심 공격수를 부상으로 잃게 된 것이다. 

맨시티는 오는 27일 샤흐타르도네츠크전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다음달 8일에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중요한 맞대결을 펼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구에로가 근육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맨체스터스 더비에도 결장할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아구에로는 올 시즌에도 개막 후 리그 12경기(교체출전 3회)에 출전해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골을 기록했다. 라힘 스털링(7골)과 베르나르도 실바(5골), 다비드 실바(3골), 가브리엘 제주스(3골) 등 득점원이 다양하다는 사실은 위안거리지만, 맨시티로선 팀 내 최다득점자인 아구에로의 이탈이 여러모로 아쉽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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