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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모라이스 “전북이 이겼어야 했다… 판정은 더 공정해져야”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11.23 17:31

[풋볼리스트=울산] 김정용 기자= 조세 모라이스 전북현대 감독이 울산현대 상대로 무승부에 그친 뒤 집중력과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37라운드를 가진 울산과 전북이 1-1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승점 76)과 전북(승점 73)의 승점차가 유지됐다. 마지막 38라운드에서 울산이 포항스틸러스에 패배하고 전북이 강원FC를 꺾을 경우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를 상당히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와 상당히 아쉽다. 선취골 넣은 뒤로 더 침착하고 영리하게, 심판 성향을 염두에 두고 경기했어야 했다. 좀 흥분했던 것이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며 경기력 우위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이 부족해 무승부에 그쳤다는 시각을 밝혔다. 판정에 대한 아쉬움도 우회적으로 거론했다. 마지막에 발언을 자처한 뒤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에 대한 응원도 전했다. 아래는 모라이스 감독과 주고받은 일문일답.

 

- 경기 총평은

초반부터 이겨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했고, 좋은 장면들도 만들었으나 전반에 득점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후반전 들어 전반보다 더 강하게, 더 공격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시했다. 선취골을 넣은 뒤 영리한 경기운영을 하려 했는데 집중력 저하로 인해 실점하지 않아도 되는 장면에서 실점했다. 선수들이 다 오프사이드라고 손을 들고 있던 것이 아쉽다. 주니오가 오프사이드였지만 나머지 울산 선수들은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 끝까지 경기했어야 했다.

오늘 경기를 상당히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와 상당히 아쉽다. 선취골 넣은 뒤로 더 침착하고 영리하게, 심판 성향을 염두에 두고 경기했어야 했다. 좀 흥분했던 것이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

경기력을 보면 마땅히 전북이 이겼어야 했다. 그러나 축구는 경기력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결과가 중요하다. 힘들어졌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 경기까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겠다.

 

- 하고 싶은 말은

그보다 K리그가 좀 공정했으면 좋겠다. 공정한 판정이 됐으면 좋겠다.

 

- 공정했으면 좋겠다는 건 무슨 뜻인가

이번 경기를 놓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내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볼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은 공정했다고 볼 수도 있으니까.

 

- 경고누적이 된 신형민의 다음 경기 결장에 대한 대처 방안은

미드필더 자원이 더 있다. 문선민이 복귀한다는 점도 있다. 다른 선수들로 빈자리를 채우겠다.

 

- (발언을 자처하며)

먼 길 와 준 전북 서포터들에게 감사드린다. 열심히 응원해주셨는데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스럽다. 마지막까지 응원 부탁한다.

또한 유상철 감독의 가슴 아픈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 포기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다른 나라 사람이지만 도울 수 있는 게 있으면 돕겠다. 늘 응원하겠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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