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올 시즌 레알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에덴 아자르가 파리생제르맹(PSG)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레알 이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21일 프랑스 ‘레키프’와의 인터뷰에서 “PSG는 여러 차례 나를 영입하려고 했다. 그러나 나는 PSG의 제안을 항상 거절했다. 릴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면, 프랑스 리그앙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첼시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아자르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큰 기대를 받으며 레알로 이적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아자르 영입을 강력하게 원했고, 아자르도 레알은 드림클럽이라고 밝히면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러나 아자르는 과거 레알의 제안도 거절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과거에도 레알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말한 아자르는 “릴에 있었을 때 레알로 이적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나는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해보고 싶었다. 2,3년 전부터 계속해서 레알이 접촉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뒤 이적하고 싶었지만, 첼시는 허락하지 않았다. 첼시와 나쁘게 이별하긴 싫었다”며 레알행이 느지막이 성사된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불거진 과체중 논란에 대해서는 “18세 당시에 내 몸무게는 72~73kg정도였다”면서 “이후 근육량이 증가했고, 75kg가 됐다. 이번 여름 80kg까지 나가긴했지만, 10일 만에 원래 체중으로 돌아왔다”며 늘어난 체중이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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