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감독 교체가 다양한 추측과 전망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맨체스터시티 부임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지도해 온 토트넘에서 지난 20일(한국시간) 경질됐다. 토트넘은 후임으로 주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14위로 떨어지며 경질됐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지난 2018/2019시즌 토트넘이 선수 영입을 한 명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축구연명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자국리그보다 UCL 성적이 필요한 팀이 포체티노 감독과 연결되고 있다. 바이에른뮌헨과 맨시티가 이에 해당한다.
맨시티에서 뛰었던 잉글랜드 대표 윙어 출신 트레버 싱클레어는 ‘토크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포체티노는 의심의 여지 없이 최고 수준의 감독이다. 어떤 구단이든 포체티노를 원할 것이다. 포체티노는 옳은 말을 할 줄 알고, 겸손하다. 개인적으로도 훌륭하다”라며 포체티코 감독을 높게 평가했다.
“맨시티의 상황을 보자면, 내부 사정을 들은 건 아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짜증이 난 것 같다”고 말한 싱클레어는 “만약 다가오는 여름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나는 일이 벌어진다면, 포체티노 감독이 완벽한 후임자가 될 것이다. 가정으로 점철된 말이라는 건 알지만 포체티노는 아주 최고 수준의 감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21일 토트넘 선수들과 첫 훈련을 가졌다. 한국 대표로 A매치를 소화하고 돌아온 손흥민은 훈련을 일부 소화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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