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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 공존이 '플랜A'가 될 가능성 본다
허인회 수습기자 | 승인 2019.11.19 17:11

[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황희찬(레드불잘츠부르크)이 최근 2경기 무득점에 그친 벤투호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줄 수 있을까. 남미 최강 브라질전은 황희찬이 선발 멤버로서 가치를 증명할 기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의 강호다.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호베르투 피르미누, 알리손 베커(이상 리버풀),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시티), 카세미루(레알마드리드), 아르투르 멜루(바르셀로나), 티아구 시우바(파리생제르맹), 윌리안(첼시) 등 정상급 선수들을 소집했다.

브라질은 화려한 공격 라인업과 더불어 수비진까지 정상급 선수들로 꾸릴 전망이다. 브라질 유력지 '글로부에스포르테'는 18일 브라질의 최종훈련이 끝난 뒤 헤난 로디(아틀레티코마드리드), 에데르 밀리탕(레알마드리드), 마르퀴뇨스(PSG), 다닐루(유벤투스)를 선발로 예상했다. 한국 공격진이 뚫어내야 할 벽이다.

벤투 감독은 상대가 강할수록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를 최전방에 두는 '플랜A'를 꺼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브라질전에는 황희찬이 두 선수와 함께 공격진을 꾸릴 가능성도 있다. 평가전의 의의를 살려 실험을 한다면 황희찬은 유력한 대상이다. 최근 맹활약 중인 황희찬을 '플랜 A'에 포함시키는 건 벤투 감독의 오랜 화두 중 하나였다.

황희찬은 지난 14일 레바논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4차전 원정경기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다. 벤투호에서 주로 섰던 오른쪽 윙어로 출격해 중앙을 오가며 답답했던 한국의 공격 흐름을 살렸다.

황희찬이 과거 대표팀에서 보여줬던 단순한 움직임을 벗어났다. 과거 황희찬은 상대 풀백과의 일대일 돌파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레바논전에서는 중앙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후반 8분 한국의 역습 상황에서 레바논 수비를 흔들어 놓고 노마크로 있던 황의조에게 패스했다.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후반 28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황의조에게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내줬다. 황의조가 뛰어 들어가는 과정에서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황희찬은 수비에 무게를 둔 레바논 수비진의 벌어진 틈을 파고든 뒤 동료 선수를 살피는 공격을 반복했다.

대표팀에서 측면 돌파에 집중하던 황희찬은 개인 기량으로 풀백을 흔들어놓을 수는 있었지만 골로 이어지는 성과는 적었다. 비슷한 역할을 부여받았던 지난달 10일 스리랑카와의 예선전에서도 눈에 띄는 만큼 효율이 나지 않았다. 레바논전을 통해 대표팀에서 공격수다운 움직임을 가미했을 때 더 효과적이라는 모습을 스스로 보여줬다. 소속팀 잘츠부르크에서도 공격수로서 7골 10도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황희찬이 브라질전에 나서 손흥민, 황의조와 함께 나아진 공격력을 보여준다면 벤투호의 ‘플랜A’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황희찬은 세계적인 수비수 피르힐 판다이크(리버풀)와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까지 재칠 수 있는 운동능력의 소유자다. 황희찬을 황의조, 손흥민과 전술적으로 조화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한국 공격진의 경쟁력은 더욱 향상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허인회 수습기자  justinwhoi@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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