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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김민재+김영권, 피르미누라는 시험이 온다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11.19 15:21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와 김영권이 형성한 한국 주전 수비진은 최근 A매치 4경기 무실점 행진 중이다. 이번엔 세계 최강 공격력을 지닌 브라질을 상대로 국제 경쟁력을 시험 받는다.

한국은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A대표 친선경기를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9위 한국이 3위 브라질에 도전한다.

친선경기지만 두 나라 모두 주전에 가까운 라인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최근 A매치 5경기 무승(3무 2패)의 부진에 빠졌다. 브라질 입장에서 한국은 자신감을 되찾을 좋은 상대다. 지난 15일 아르헨티나전에서 교체 투입됐던 필리페 쿠티뉴가 이번엔 선발로 복귀, 호베르투 피르미누, 가브리엘 제주스, 윌리안 등 기존 공격진과 호흡을 맞출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맞서는 한국 수비진 역시 변화의 폭은 작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주전 수비수 중 한 명 정도만 바뀔 경우 대표팀 최고참인 33세 이용이 후보 수비수 김문환으로 대체되는 변화 정도를 예상할 수 있다. 특히 김영권, 김민재로 이뤄진 중앙 수비라인은 브라질 공격진이라는 큰 시험을 치르게 된다.

한국은 최근 A매치 4경기 무실점 행진 중이다.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는 공격력 기복에도 불구하고 무실점에 힘입어 2승 2무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순항하고 있다. 월드컵 예선 직전 조지아와 2-2로 비긴 평가전에서는 스리백을 시험했다. 정상적인 수비진이 가동될 때 한국의 최후 저지선은 아시아 최강이다.

수비라인이 전진했을 때 강점을 보이는 김민재, 수비라인이 후퇴했을 때 페널티 지역 안에서 집중력이 뛰어난 김영권은 적절한 파트너다. 김영권의 패스 전개, 김민재의 볼 컨트롤 능력과 드리블 전진 능력 역시 서로 다른 스타일로 빌드업에 기여할 수 있어 조합이 좋다. 위기 상황을 맞았을 때 겁이 없는 김민재와 의지가 강한 김영권은 '멘탈'도 다른 의미에서 좋은 편이다.

브라질은 피르미누와 제주스가 동시에 선발로 뒤거나, 최소한 둘 중 한 명은 최전방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공격수일 때 두 선수의 성향은 비슷하다. 브라질 공격수의 과거 통념과 달리 팀 플레이 능력이 뛰어나다. 스스로 마법을 부려 골을 만들기보다는 윙어나 공격형 미드필더가 마법을 부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김민재와 김영권이 브라질 스트라이커에게 현혹돼 자리를 비우거나 시선을 빼앗기는 순간 2선 자원의 득점을 허용할 수 있다.

특히 유럽 진출설이 나고 있는 김민재는 이 경기가 국제 경쟁력을 증명할 기회다.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궈안에서 유명 공격수들을 여럿 상대해 봤지만 상대팀 전체가 세계적인 공격 자원으로 꽉 찬 팀을 만난 적은 드물다. 신체능력, 빌드업에 필요한 발기술과 롱 패스 등 여러 장점을 두루 겸비한 김민재의 경쟁력이 피르미누나 제주스를 상대로 발휘될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는 경기다.

김문환이 출장할 경우, 이용의 경쟁자로서 입지를 더 넓힐 수 있다. 풀백은 운동능력이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이용의 노련함과 빌드업 능력은 24세 김문환보다 아직 앞선다. 김문환은 평소 K리그2의 부산아이파크에서 뛰어 왔기 때문에 최고 수준 경쟁력을 증명할 기회가 드물었다. 이용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부터 월드컵 본선까지 다양한 국제 경험을 가진 것과 다른 점이다. 김문환이 윌리안, 쿠티뉴 등 상대 왼쪽 윙어를 상대로 능력을 증명한다면 장차 대표팀의 자연스런 세대교체에 힘이 실린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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