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AS로마의 수비수 크리스 수몰링을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세리에 복수의 팀들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스몰링 영입을 위한 움직임에 착수했다. 스몰링의 원 소속팀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로마에서 한 시즌간 임대 중이다.

당초 스몰링은 맨유의 수비 포화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 밀려 로마로 향했다. 맨유에서는 3~4번째 옵션이었지만 로마에서는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인테르와 유베가 그를 노리고 있지만 가장 영입에 근접한 것은 로마다. '풋볼이탈리아' 보도에 따르면 로마는 스몰링의 영입을 위해 1000만 유로(약 128억 원)을 지불할 각오를 하고 있다. 이미 로마는 300만 유로(약 39억 원)의 임대료를 지불했다.

다만 맨유는 1500만 유로(약 194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로마와 맨유의 관계가 나쁘지 않은 만큼 우선 협상이 이뤄지고, 결렬시 인테르와 유벤투스에도 기회가 갈 전망이다.

물론 선택의 몫은 당사자에게 있다. 스몰링이 맨유 복귀를 원할 경우 잉글랜드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2010/2011 시즌 부터 맨유에서 활약한 스몰링은 9시즌 동안 323경기에 출전해 18득점을 기록했다.  

사진=AS로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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