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레알마드리드의 에덴 아자르가 본인을 둘러싼 몸 관리 논란을 불식시켰다.
아자르는 지난 여름 이적 기간에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이 지난해 7월 에이스 호날두와 이별한 뒤 대체자 물색에 나섰고, 무려 9,000만 파운드(약 1,350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아자르를 영입했다. 하지만 시즌 초 부상과 겹치는 등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때마침, 아자르가 체중 조절에 실패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지난 7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봤던 아자르의 모습을 아직 보지 못했다”며 “아자르는 살이 너무 많이 쪘다. (체중 증가가) 컨디션에 큰 영향을 줬다”고 지적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옛 동료였던 존 오비 미켈(트라브존스포르)도 “아자르는 내가 함께 뛴 선수 중 가장 게으른 선수”라고 말해 아자르의 직업윤리에 대한 논란까지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아자르는 19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지난 한 달 동안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이었다. 몸 상태가 좋다. 나는 경기장 위에서 레알과 벨기에 대표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아자르의 주장은 말뿐만이 아니다. 최근 들어 경기력 회복세가 눈에 보인다. 지난 10일 ‘2019/2020 스페인라리가’ 에이바르전에서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8.6을 받는 등 맹활약했고, 17일 유로2020 예선에서는 러시아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아자르가 과제중 논란을 딛고 다시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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