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페인 대표팀이 현지시간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대발표를 할 예정이다. 기자회견 전까지는 그 사유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현지에서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복귀를 전망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을 이끌고 있던 지난 6월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바 있다. 이후 8월 엔리케 감독의 딸이 투병 끝에 사망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엔리케 감독의 후임을 본격적으로 구하지 않고 수석코치였던 로베르트 모레노에게 지휘봉을 주면서 사실상 감독대행 체제로 지난 3개월을 운영해 왔다. 엔리케 감독의 복귀를 암시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엔리케 감독이 스페인을 다시 맡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은 엔리케 감독 시절 시작된 무패행진을 모레노 감독이 지휘한 3경기에서도 잘 이어왔다. 최근 8경기 성적은 6승 2무다. 모레노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뒤 엔리케 감독 복귀를 수 차례 암시한 바 있다.
엔리케 감독은 선수 시절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라리가 우승을 모두 경험했고, 스페인 대표로도 활약한 스타였다. 감독으로 변신한 뒤 바르셀로나B, AS로마를 거쳐 2014/2015시즌 바르셀로나의 3관왕(라리가, 코파델레이, UEFA 챔피언스리그)을 이끄는 업적을 남긴 바 있다. 스페인 대표팀은 지난 2018년부터 지휘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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