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스위스가 지브롤터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유로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19일 새벽(한국시간) 지브롤터의 빅토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D조 조별예선에서 스위스가 지브롤터에 6-1 승리를 거뒀다. 지브롤터를 꺾은 스위스는 승점 17점으로 D조 선두로 유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서 스위스는 루벤 바르가스와 세드릭 이텐, 크리스티안 파스나흐트가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최근 소속팀 아스널에서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그라니트 자카도 중원에 선발로 나섰다. 스위스는 전반전 이텐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전에는 5골을 몰아쳤다.

득점 분포도 다양하다. 스위스는 멀티골을 기록한 이텐을 비롯해 바르가스, 파스나흐트, 베니토, 자카가 골맛을 봤다. 지브롤터는 후반 29분 리스 스티쉐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추격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같은 시각 아일랜드와 맞대결을 펼친 덴마크도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덴마크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D조 조별예선에서 아일랜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덴마크는 후반 28분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후반 35분 맷 도허티에게 헤더 골을 내주면서 아일랜드에 추격을 허용했다.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친 덴마크는 스위스에 선두를 빼앗겼지만, D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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