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오른쪽 날개 강화를 위해 수소(AC밀란)를 물망에 올렸다. 

이탈리아 ‘칼초메르카토’는 “토트넘, 웨스트햄유나이티드, 울버햄턴원더러스가 수소의 재능을 지켜보고 있다”라며 “수소는 알레산드로 루치 에이전트와 결별한 뒤 라이올라와 계약했다”라고 보도했다. 축구계 '슈퍼 에이전트'로 유명한 미노 라이올라는 폴 포그바(맨체스터유나이티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마티스 더리흐트(유벤투스) 등의 고객을 두고 있다. 담당 선수의 이적을 적극 권하는 성향으로 유명하다.

토트넘은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승 5무 4패(승점 14)로 14위에 그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합쳐 해리 케인이 10골 1도움, 손흥민이 8골 3도움을 올렸지만 나머지 공격 자원들의 활약은 미미하다.

영국 ‘바이탈풋볼’은 “토트넘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가 확실하지 않다. 올 시즌 통계를 봤을 때 루카스 모우라와 에릭 라멜라가 뛰고 있지만, 수소가 우측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2년 리버풀에서 데뷔한 수소는 2015년에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으로 이적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뛰며 지난 시즌 리그 7골 10도움을 뽑아냈다. 올 시즌에는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PL 경험이 있다는 부분이 장점이다.

바이탈풋볼에 따르면 수소의 몸값은 4,000만 유로(약 515억 원) 정도로 평가된다. 이 매체는 “수소는 손흥민, 델레 알리와 함께 토트넘에서 활동폭이 넓은 선수가 될 수 있다. 웨스트햄과 울버햄튼도 관심을 보인 만큼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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