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북아일랜드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버질 판다이크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 “판다이크가 에스토니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판다이크가 개인적인 이유로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판다이크는 지난 17일(한국 시간) 영국 벨파스트 윈저파크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북아일랜드의 ‘유로 2020’ 예선 C조 9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판다이크를 중심으로 한 네덜란드 수비진은 무실점을 기록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리버풀에서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 중인 판다이크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장 역할까지 맡고 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유로 2020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기 때문에 판다이크의 이탈에도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북아일랜드와 무승부를 거둔 네덜란드는 승점 16점으로 독일(승점 18)에 이어 C조 2위에 올라있다. 3위 북아일랜드를 승점 3점차로 따돌렸고, 북아일랜드르 상대로 1승 1무로 우세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에스토니아전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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