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점점 바르셀로나에서 주전을 유지하기 힘들어진다는 현실을 인정했다. 오히려 자신의 기량이 남아있을 때 바르셀로나가 새 공격수를 영입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우루과이 대표팀에 소집된 상태에서 자국 매체 ‘오바시온’과 인터뷰를 가졌다. 우루과이는 평가전을 위한 유럽 원정 중이다. 16일(한국시간) 헝가리를 2-1로 꺾었고, 19일 중립국 이스라엘에서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갖는다.

수아레스는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뛸 만한 실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나이가 찾아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31세다. 수차례 부상 이후 신체 능력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185골을 넣어 역대 득점 4위일 정도로 큰 족적을 남겼지만, 붙박이 주전 공격수로 뛰는 것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커진다.

수아레스는 “그러나 나에게 뛸 수 있는 힘이 남아있는 동안 바르셀로나가 대체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낫다. 바르셀로나가 새 선수 영입을 모색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자연스런 일이다. 그게 축구의 현실이다”라며 계속되는 스트라이커 영입설에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오히려 “새로운 선수가 합류한다면 내게도 도움이 되고, 우리 팀 전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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