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에서 '부상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불운이 다시 찾아왔다. 

영국 '메트로' 등 주요 매체는 최근 맨유 중원에 핵심을 불어 넣은 스콧 맥토미나이가 발목 부상으로 4주간 결장할 수 있다고 알렸다. 

맥토미나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브라이튼앤호브알비온과의 3-1 대승 당시 경기 종료 직전 부상을 당했다. 추가시간 3분 상대와의 경합 중 쓰러져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받았다.

당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발목에 문제가 있어 검사를 해야 한다. 누구나 때때로 부상을 당하는 부위다. 나 역시 (선수 시절에) 발목 부상을 당해 8주 동안 쉰 적이 있다"고 했다.

맥토미나이는 그간 부상으로 신음하는 맨유의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2016/2017 시즌 1군에 처음 데뷔한 그는 올 시즌 리그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유로파리그에서도 활약하며 '제 2의 마이클 캐릭'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특히 지난 달에는 맨유 팬 '10월 최고의 선수'로 선장되는 영광도 누렸다. 만약 맥토미나이의 4주 결장이 확정될 경우 네마냐 마티치, 제임스 가너 등이 대체 자원으로 꼽힌다.

한편 맨유는 A매치 기간 이후 셰필드유나이티드, 아스타나, 아스톤빌라 등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부상자는 맥토미나이를 포함해 총 11명이다. 리그 1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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