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맨체스터시티와의 격차가 승점 9점으로 벌어진 것에 놀라움을 표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이 맨시티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승점 34)은 맨시티(승점 25)와 격차를 승점 9점으로 벌리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리버풀은 전반 6분 파비뉴가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13분 앤드류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모하메드 살라가 헤더 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6분에는 사디오 마네가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후반 33분 베르나르도 실바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추격에 실패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믿을 수 없는 골들이 나왔다. 맨시티를 상대하는 건 쉽지 않지만, 선수들이 강한 정신력을 발휘한 덕분”이라면서 “오늘 승리로 맨시티와 승점 9점차가 됐다. 맨시티에 9점이나 앞서게 될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다”고 기뻐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그러나 이것은 중요하지 않다. 누가 11월 초에 1위를 원하겠는가”라고 되물으면서 “우리는 11월뿐만이 아니라 5월에도 1위가 되고 싶다”며 현재 순위를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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