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 선수 중 셰필드유나이티드 상대로 최고 활약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0일(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셰필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선제골을 넣었다. 경기 후 셰필드가 4승 5무 3패로, 3승 5무 4패인 토트넘보다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영국 일간지 ‘더 선’ 인터넷판은 토트넘 선수들에게 평점을 부여했다. 최고는 손흥민이 받은 7점이었다. 손흥민이 넣은 토트넘의 유일한 골 외에도 꾸준한 침투 시도, 지오바니 로셀소에게 내줬던 좋은 패스 등이 근거였다.

‘더 선’으로부터 최악의 평점을 받은 건 센터백 듀오인 다빈손 산체스와 에락 다이어로, 모두 4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 해리 케인 역시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고, 5점에 그쳤다.

일간지 ‘익스프레스’의 인터넷판 역시 손흥민을 토트넘 중 최고 선수로 꼽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게 8점을 주면서 ‘다른 선수들과 격차가 꽤 있는 토트넘 최고 선수’라고 평가했다. 최악의 평점은 실점 장면에 관여한 다이어가 받았고, 좌우 풀백인 벤 데이비스와 세르주 오리에 역시 평점 5점으로 낮은 점수에 그쳤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이번 시즌 EPL 3골 3도움, 전 대회 통산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득점 기록을 124골로 늘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