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노리고 있다. 아스널도 무리뉴 감독이 고려하는 행선지다.
지난해 12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무리뉴 감독은 10개월 가까이 무직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벤피카가 무리뉴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안했었고 중국 슈퍼리그 다수의 팀도 무리뉴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그때마다 무리뉴 감독은 거절의 뜻을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일 “무리뉴 감독이 EPL 복귀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첼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이어 세 번째 EPL 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길 원하는 것”이라면서 “중국 슈퍼리그 팀들과 벤피카 등의 최근 여러 팀들의 감독직 제안을 거절한 이유”라고 보도했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아스널을 주시하고 있다. 아스널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올 시즌 4승 4무 2패로 EPL 5위에 오르며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은 전술 능력과 리더십, 선수단 장악력 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경질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물론 무리뉴 감독은 아스널 팬들에게 달가운 인물이 아니다. 벵거 감독과 오랜 기간 앙숙 관계를 유지하며 독설을 주고받았기 때문이다. 과감한 투자를 통한 전력 보강보다 내부에서 선수를 키우는 쪽을 선호하는 아스널 구단이 무리뉴 감독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그러나 ‘ESPN’은 “만약 아스널의 감독직이 공석이 될 경우, 무리뉴 감독은 아스널과 협상에 나설 의사가 있다”며 아스널 감독직을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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